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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균

             교수

허태균

허태균님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의 심리학의 인기가 너무나 반갑고 고맙지만, 동시에 아쉽고 불안합니다. 심리학이 너무 말랑말랑하고, 말초적이고, 이기적으로만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개인적인 행복이나 고통을 다루는 미시적인 관점과, 개인적 성공과 실패를 다루는 자기계발적 목적으로 심리학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원래 심리학은 인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발전한 학문이기에, 한 유기체인 개인을 설명하기 위해 그 개인을 더 작은 부분으로 쪼개고 쪼개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그래서 한 개인의 성격, 태도, 주의, 사고, 뇌, 심지어 뇌의 일부분,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신경세포까지 분석해서, 이러한 것들이 한 개인의 행동을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이해하려 했습니다. 심지어 사회심리학도 사회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즉 문화와 사회적 환경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왔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런 문화와 환경을 만드는 데 인간이 어떤 기여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개인이나 일대일의 상호작용은 연구해도, 그것들이 모여 어떤 사회를 이루고 어떤 문화를 구성하게 되는지는 우리의 담론에서 항상 빠져있습니다. 한국에서 심리학은 ‘내가 왜 그랬는데’를 이해하고 ‘그래서 나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다루고 있지, ‘그런 내가 모여서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있는지’를 고민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학적인 학문 특성상, 심리학자들과 심리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개인적이고 신중하며 내성적입니다. 하지만 허태균 교수님은 그런 심리학계에서 다소 예외적입니다. 그는 좀 거칠고, 강하고, 주장적이며, 논란을 좋아합니다. 심리학이란 원래 그래야 해서, 그는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 변명합니다. 이제 한국의 심리학이 거시적이고, 다소 거친 방식으로 사회 전체를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때가 되었다고 그는 믿습니다. 불행한 사회 속에서 불쌍하게 사는 개인을 구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그 불행한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들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확인해야 진정으로 우리의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를 진짜 인본주의자라고 주장합니다. 어떤 사회건 결국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사람이 변해야만 사회가 변한다고 믿을 때 사람이 진정한 사회의 주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허태균님 소개 "한국인, 그 리더의 착각"


 

고려대 문과대 인문학부 심리학과 교수


학력

고려대 심리학과 졸업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 심리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대학원 사회심리학 박사

경력

한국외국어대 사회과학대 심리학전공 조교수

여가문화학회 편집위원장

고려대 행동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심리학과 박사후연구원


저서 

가끔은 제정신(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2012.2 

어쩌다 한국인/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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