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8.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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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중음악 평론가 39명이 뽑은 ‘우리 시대 최고 가수’로 조용필이 선정됐다.

임진모,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이대화 등 음악웹진 ‘이즘(IZM)’의 전·현직 필자이자 평론가 39인은 8일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 명단 42명과 이들의 순위를 유튜브 채널 ‘음악 아저씨 임진모’와 제작사 오간지프로덕션을 통해 공개했다. 조사 대상을 1960년대 이후 국내 대중음악계에 영향을 미친 이들로 한정하고 “이난영·고복수·남인수·현인 등은 제외됐다”고 밝혔다.

1위에 오른 조용필은 “한국이 보이저호를 쏘면서 단 한 곡만 실어야 한다면 조용필 노래 중 골라야”(평론가 조해람)란 평과 함께 35표를 받았다. 2위는 “한국 트로트의 가장 강력한 패러다임”(김호현)이라 평가받은 이미자(득표수 23표)가 올랐다. 이어 3위 김광석(21표), 4위 나훈아(20표), 5위 아이유(19표), 공동 6위 이소라·김건모(18표), 공동 8위 이승철·박정현(17표), 10위 임재범(16) 순. 이 중 최연소인 아이유는 “드라마와 영화까지 21세기의 K팝은 물론 문화 콘텐츠의 아이콘(김진성)”이란 평과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